세작
녹차

세작

봄의 기운을 담은 대표적인 한국 녹차

산지

전남 보성, 경남 하동

카페인

보통

우림 온도

70-75°C

우림 시간

1분 30초

맛과 향

맛: 깔끔하고 부드러운 감칠맛향: 은은한 풀향과 구수함

효능

항산화 작용피로 회복집중력 향상신진대사 촉진

추천 계절

여름

세작에 대하여

역사

세작(細雀)은 곡우(4월 20일경) 이후부터 입하(5월 5일경) 사이에 채취하는 녹차로, 그 이름은 "가는 참새"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찻잎이 참새의 혀처럼 작고 가늘다 하여 "작설차(雀舌茶)"라고도 불립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차 문화가 시작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왕실과 사찰을 중심으로 차 문화가 꽃피웠습니다. 세작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겨 마시던 차로, 정약용, 초의선사 등 다인(茶人)들의 기록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특징

세작은 한국 녹차의 대표 격으로, 곡우 이후 입하 사이에 수확한 어린 찻잎으로 만듭니다. 우전보다 성장한 잎을 사용하지만 여전히 부드럽고 섬세한 맛을 자랑하며, 한국 녹차 특유의 덖음 향이 은은하게 감돕니다. 세작의 가장 큰 특징은 균형 잡힌 맛입니다.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과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테아닌)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녹차 특유의 청량감과 함께 목 넘김이 부드럽습니다. 첫 모금에서는 신선한 풀 향이, 두 번째 모금에서는 구수하고 달콤한 여운이 느껴집니다. 보성과 하동은 한국 녹차의 양대 산지입니다. 보성은 안개가 자주 끼는 해양성 기후로 찻잎이 부드럽게 자라고, 하동은 지리산 자락의 청정 환경에서 야생에 가까운 방식으로 재배됩니다. 두 지역의 세작은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어, 비교 시음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음식 궁합으로는 담백한 한과, 쑥떡, 백설기 등 곡물 기반의 떡류와 잘 어울립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마시면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주고, 아침 식사 후 한 잔은 하루를 맑게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녹차 입문자에게 특히 추천하는 차입니다.